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경찰, '사기 공범 의혹' 남현희 출국금지



사건/사고

    경찰, '사기 공범 의혹' 남현희 출국금지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남현희,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직후 출국금지 조치

    전청조 씨(왼쪽)와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김민석 강서구의원 제공·인스타그램 캡처  전청조 씨(왼쪽)와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김민석 강서구의원 제공·인스타그램 캡처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27·구속)씨의 '공범'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가 출국금지됐다.

    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전씨의 피해자들 중 1명이 남씨를 전씨의 공범으로 고소한 데 따라 남씨는 피의자로 입건됐다.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쯤 경찰서에 출석한 남씨는 10시간 가까이 피의자 신분으로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남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 측 변호인도 지난 6일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그동안 전씨를 사기로 고소한 15명은 남씨를 고소하지 않았다"면서 "전씨의 단독 범행이 명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11억 원 이상 사기 당한 전문직 부부가 최근 유일하게 남씨를 공범으로 고소했고, 그에 따라 자동적으로 입건돼 오늘 조사가 이루어졌다"면서 "범죄 수익을 숨겨 놓았을 전씨만을 상대하면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보았을 피해자의 심경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나 남씨는 전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고, 오히려 전씨에게 이용 당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전씨 관련 사건은 고소고발 11건, 진정사건 1건을 비롯해 총 12건이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20명, 전체 피해금액은 약 26억 원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