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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北핵무기 투하 공포감…"새 방어능력 구축" 분출



미국/중남미

    뉴욕에 北핵무기 투하 공포감…"새 방어능력 구축" 분출

    핵심요약

    北 핵무기 동부도달 능력 보유 기정사실화
    "뉴욕에 새 방어기지 구축해야"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성공 주장에 대해 "그렇게 믿고 있다"고 답했다. ABC 유튜브 영상 캡처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성공 주장에 대해 "그렇게 믿고 있다"고 답했다. ABC 유튜브 영상 캡처
    북한이 핵무기를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에도 떨어뜨릴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미국 사회에 퍼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주문도 잇따르고 있다.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공화·오하이오)은 4일 ABC에 출연해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그렇게 믿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북한은 핵무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을 타격하고 뉴욕시를 타격할 수 있는 더 나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우리도 (핵)무기가 있고 그들도 (핵)무기가 있다. 북한과 관련한 억제력 개념은 죽었다"며 "우리는 억제력에 방어력을 추가해야한다. 이는 공격적인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터너 위원장은 '공격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관련해 뉴욕주 포트 드럼 기지에 제3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을 거론했다.

    터너 위원장이 뉴욕주 포트 드럼 기지에 제3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ABC 유튜브 영상 캡처터너 위원장이 뉴욕주 포트 드럼 기지에 제3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ABC 유튜브 영상 캡처
    그는 "우리는 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포트 드럼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은 북한이 핵무기로 뉴욕 등 미국의 동부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최근 관련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뉴욕이 지역구인 하원 국방위 소속 엘리스 스태파닉 의원(공화)은 국방부 수뇌부를 대상으로 한 청문회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능력을 강조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제3의 본토 미사일 방어 기지를 준비하는 것이 정책이었다"며 "포트 드럼은 잠재적인 후보지 지정되었다"고 환기시켰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연합뉴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연합뉴스
    이에 대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포트 드럼이 대상지로 확정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릴리 합참의장도 "그 방안은 전략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미국은 북한 등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태평양과 캘리포니아에 제1, 제2의 본토 방어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와 고체연료 미사일 선전이 완전히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이런 주장은 이웃 국가들과 미국에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며 북핵 개발을 억제하려는 한미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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