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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북, 동시다발 도발…한미, 지대지 미사일 8발 맞불



사회 일반

    [뉴스쏙:속]북, 동시다발 도발…한미, 지대지 미사일 8발 맞불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6월 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미사일에는 미사일…한반도 긴장감 고조



    북한이 당분간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한미 양국은 강도 높은 연합훈련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미는 오늘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는 지대지 전술미사일인 에이테큼스(ATACMS) 8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북한이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한 한미연합의 경고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6차례 ICBM 도발을 포함해 18차례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미사일 도발을 통해 한미의 고강도 대북 압박조치를 끌어내고, 이를 7차 핵실험 도발 명분으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북한은 이미 7차 핵실험에 필요한 준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겨둔 것으로 한미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오늘 8월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하반기에도 다양한 연합훈련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미 해군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핵항공모함까지 동원한 대규모 연합훈련으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한미가 핵항모까지 동원해 연합훈련을 하기는 지난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입니다. 미국은 또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죽음의 백조, B-1B 랜서 폭격기를 괌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미 연합훈련 확대가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로 이어지고, 미국이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등으로 대응하면서 한반도에 강대강 대치 구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미, 북한 미사일에 대응 지대지미사일 8발 발사     (서울=연합뉴스) 한미는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이날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연합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우리측에서 7발, 미국 측에서 1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6.6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연합뉴스한미, 북한 미사일에 대응 지대지미사일 8발 발사 (서울=연합뉴스) 한미는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이날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연합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우리측에서 7발, 미국 측에서 1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6.6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연합뉴스

    2. 선거 참패 후폭풍…계파 갈등 내홍 민주당


     
    6·1 지방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재명 책임론'을 두고 친명계와 친문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친문계 의원들은 대선 참패 이후 연이어 보궐 선거에 출마한 점이나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이 의원이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선거 직전 586용퇴론을 들고 나와 내홍을 빚은 박지현 비대위장을 임명한 사람도 이 의원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재명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는데요.  이에 맞서 친명계 의원들은 친문계가 조직적인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오로지 남 탓 하는 데만 바쁘다고 반박했습니다. 정권 교체가 이뤄진 점에 대한 고찰 없이 선거 참패의 원인을 이 의원에게만 돌리는 건 과하다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 총사퇴를 밝히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 총사퇴를 밝히고 있다. 윤창원 기자

    내홍이 격화하면서 당장 이번주부터 새 비대위를 구성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친명계는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는 반면 친문계는 우선 비대위부터 꾸려 선거 패배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2024년 공천권을 갖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내 계파 갈등은 점점 더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3.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보이지 않는 당권투쟁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국민의힘도 보이지 않은 당권 투쟁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선거 직후 혁신위원회 설치 의사를 밝혔는데요. 혁신위 출범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준석 조기 사퇴론이나 윤핵관에 대한 맞불로도 보여집니다. 정권 초, 지방선거 승리 후 당 내 친윤계의 세력이 커질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 대표의 임기시점은 내년 6월로, 아직 임기가 1년여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다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개최가 24일 예정돼 있기 때문에 조기사퇴론 등의 주장이 나오는 겁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런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5일 캠프 해단식에서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에 대해서도 "바람직하다"면서도 "혁신이라는 게 선거제도나 공천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이외에 정책적인 부분이라든지 혁신이 필요한 굉장히 많은 부분이 있다"라고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4. 벤투호 칠레전 출격…손흥민 A매치 100경기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오늘 밤 남미의 복병 칠레와 맞붙습니다. 지난 2일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피파 랭킹 1위인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1 대 5로 완패했습니다. 비록 졌지만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평가전 4연전의 두 번째 관문은 칠레로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FIFA 랭킹은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28위입니다. 남미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이룬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칠레와 평가전을 앞두고 "적극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돌파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우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칠레전이 A매치 100번째 경기로 우리 선수 가운데 16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합니다. 손흥민이 지난 브라질전에서 수비 부담으로 골맛을 보지 못한 만큼 칠레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5. 현충일, 전국에 반가운 비…영동 호우특보




    비가 내리는 현충일입니다. 오전에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지만 점차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영동은 내일까지 10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40mm가 예상됩니다. 영동 지역을 제외하고 비는 대부분 오늘(6일)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3도, 대전 24로 예상됩니다. 내일(7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음주운전 당시 만취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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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

    제67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유가족이 참배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제67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유가족이 참배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반가운 비가 전국에 넉넉히 내리길 바라지만 조심할 부분도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해안가 쪽으로 나들이 가신 분들이 계실 텐데 너울성 파도가 예상됩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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