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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 미끄럼사고 우려 있는 현대·기아차 5.8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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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경사로 미끄럼사고 우려 있는 현대·기아차 5.8만대 리콜

    핵심요약

    아이오닉5·EV6·GV60전기차 등 5만8397대서 소프트웨어 오류 확인
    벤츠 ML 시리즈선 제동불량, GLE 시리즈선 후퇴등 불량 확인으로 리콜
    포르쉐 타이칸 좌석·사이드에어백 작동불량 확인돼 리콜 후 과징금
    아우디 A6선 후방카메라 미작동, 포드 레인저에선 안전띠 경고음 기준미달 확인
    포드

    현대차 제공현대차 제공
    주차 중에 주차모드가 해제 돼 경사로 미끄럼 사고 우려가 있는 현대·기아 차 5만8천여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2022년에 제작된 현대 아이오닉5(NE) 3만3660대와 GV60(JW1) 3318대, ELECTRIFIED G80(RG3 EV) 2232대, ELECTRIFIED GV70(JK1 EV) 594대와 기아 EV6(CV) 1만8593대 등 5만8397대에서는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 주차 중 주차모드(P단)가 해제돼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을 결정, 19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2006~2010년 생산분 ML 280 CDI 4MATIC 818대와 2010~2011년 생산분 ML 350 4MATIC 642대 등 총 2043대에서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덮개 접합부의 밀봉 불량으로 습기가 유입돼 접합부가 부식되고, 이로 인한 진공압 누출로 제동능력이 기준에 미달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2019년 생산분 GLE 450 4MATIC 878대와 GLE 300 d 4MATIC 등 2개 차종 1058대에서는 후방 전기신호 제어장치 내 회로기판 조립 불량으로 후진에서 전진으로 변속 시 좌측 후퇴등이 계속 점등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2019~2021년 생산분 GLE 450 4MATIC 775대 등 9개 차종 1196대에서는 48V 배터리 접지 연결 볼트 체결 불량으로 높은 전류가 흐를 경우 접지 연결부에 온도가 상승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2021년 생산분 GLC 300 e 4MATIC Coupe 등 7개 차종 28대에서는 전조등 연결 커넥터의 습기 차단 마개가 제대로 장착되지 않아 습기 유입으로 인한 커넥터 손상으로 전조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2020년~2021년 생산분 타이칸 981대에서는 앞좌석 하부 전기 배선의 배치 불량으로 좌석 구동축과 마찰이 발생, 이로 인해 배선이 손상돼 좌석 조정과 사이드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2021~2022년 생산분 A6 45 TFSI 642대와 A6 40 TDI 178대 등 총 820대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기어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켜져야 할 후방카메라에 끄기 기능이 설치돼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장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2021년 생산분 레인저 231대에서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음이 충분한 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0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장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되며, 소유자가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를 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가 운영 중인 자동차리콜센터이나 각 자동차 제조·수입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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