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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좌익''논란 지만원, 진중권에 ''완패''



사회 일반

    ''문근영 좌익''논란 지만원, 진중권에 ''완패''

    검찰, 진 교수 손 들어줘…"명예훼손 혐의없음"

    진중권지만원

     

    걸핏하면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리던 진중권 중앙대 교수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

    진 교수가 이른바 ''문근영 빨갱이'' 논란을 촉발시킨 군사평론가 지만원 씨를 질타한 것을 두고 지 씨가 고소했지만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결정을 받았기 때문.

    진 교수는 7일 진보신당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편지를 받았습니다. 1. 정보통신망 (명예훼손) --- 혐의 없음, 2. 명예훼손--- 혐의 없음, 3. 모욕--- 죄가 안 됨, 이런 내용입니다"라고 밝혔다.

    진 교수는 이어 "한 마디로 ''지만원 씨의 이념적 상상력이 초등학생처럼 앙증맞으며, 자식을 저 모양을 키운 지만원 씨 가문이 이른바 빨치산 가문보다 매우 후지며 낫살 먹고 나이값도 못한다''고 저번에 말한 것이 대한민국 검찰의 판단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에 저촉되지 않으며 명예훼손에도 해당되지 않으며 모욕이라고도 볼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걸 어쩌죠"라고 지 씨를 비꼬았다.[BestNocut_R]

    이로써 지난해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문근영 빨갱이'' 논란은 일단 진중권 교수의 승리로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

    앞서 지만원 씨가 진 교수를 고소한 것은 지난해 11월 진 교수가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올린 글이 계기가 됐다. 진 교수는 당시 ''간첩들의 암호 신윤복 코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 씨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소위 ''문근영 빨갱이'' 논란은 지난해 말 문근영이 8억 5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지만원 씨가 자신의 홈페이지인 ''시스템클럽''에 올린 글을 통해 불거졌다.

    지 씨는 당시 "좌익 메뚜기 떼들이 문근영으로 하여금 확고한 천사의 지위를 차지하도록 한 후에, 바로 그 위대한 천사가 빨치산의 손녀라는 것을 연결해 빨치산은 천사와 같은 사람이라고 이미지화 하려는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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