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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욕지도에 무슨 일이?…전 도의원과 악수했다 행정마비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골프모임을 가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물의를 빚고 있는 전 경남도의원 때문에 통영 욕지도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인 욕지도에 지난달 23일 전 도의원 A씨가 방문해 이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A씨는 이장단 회의에 참석한 이장과 공무원들과 악수를 했다. A씨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이장단 회의 직전 전직 도의원 골프모임에 참석했고, 욕지도를 방문했을 당시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통영 욕지도.통영 욕지도.
    A씨가 확진되자 욕지도 전체 이장 20명과 면사무소 공무원 14명 중 8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장 모두와 면사무소 공무원 다수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욕지도 행정은 한순간 마비됐다.

    이들은 6일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 들어갔고, 음성이 나오면 7일 정오부터 자가 격리가 해제된다.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32km 떨어진 섬으로, 2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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