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개각과 참모진 개편이 단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고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를 개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전 의원을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국정운영을 함께할 정무수석으로 임명하는 등 비서진도 개편했다.
4.7재보선 후유증 수습과 국정 쇄신을 위한 조치라는 평가 속에 이 정무수석은 "아닌 것에 대해서는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참모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희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오른쪽)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마치고 최재성 전 수석과 손잡고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