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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압도적인 득점권 활약에 류중일 감독 "4번타자 맞네"



야구

    LG 김현수 압도적인 득점권 활약에 류중일 감독 "4번타자 맞네"

    LG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의 간판타자 김현수는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경기 막판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9대1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벌써 세 번째 그랜드슬램. 그는 올시즌 만루 상황에서 투수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타자 중 한명이다.

    김현수의 득점권 타율은 0.510으로 압도적인 리그 1위다. KBO 홈페이지가 득점권 타율 기록을 제공하는 2002년 이래 한 시즌동안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던 선수는 2010년에 0.438을 올린 롯데 홍성흔이다.

    김현수는 올해 108경기에서 타율 0.348, 21홈런, 9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점 부문에서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103개)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득점권 기회가 오면 더 강해지고, 특히 만루 기회를 잘 살리는 주축 타자의 활약에 류중일 감독은 반색했다.

    류중일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전을 앞두고 "만루홈런을 치기는 어려운데 올해 벌써 3개를 쳤다. 만루가 되면 홈런보다는 어떻게든 타점을 올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권 타율이 압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에 "4번타자 맞네"라고 웃으며 "그렇게 치라고 연봉을 많이 주는 것"이라는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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