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만장일치'…50-50 오타니, 이번에는 지명타자 MVP 새 역사
압도적인 파워와 '역대급' 득점 생산력을 자랑하며 아메리칸리그를 평정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의 벽을 깬 내셔널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나란히 만장일치로 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의 오타니, 내셔널리그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 이어 2년 연속 만장일치 MVP를 배출하게 됐다. 작년 이전까지 같은 해에 양대 리그에서 모두 만장일치 MVP가 탄생한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