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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초토화'된 삼척 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에 '박차'



영동

    태풍에 '초토화'된 삼척 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에 '박차'

    태풍에 밀려온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삼척 임원항 주민들(사진=삼척시청 제공)

     

    강원 삼척시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와 함께 양양군과 경북 영덕군·울진군·울릉군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삼척시에 따르면 연이은 태풍으로 주택침수 피해와 도로 47개소, 하천 56개소, 산사태 임도 50개소 등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된 피해 규모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60억의 3배에 가까운 168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불어난 물에 침수된 삼척 장미공원 일대(사진=삼척시청 제공)

     

    앞서 시는 태풍이 지나간 지난 3일부터 응급복구에 돌입, 지난 11일까지 임원항과 장미공원 등 태풍피해 현장에 공무원과 군인, 자원봉사자 등 인력을 체계적으로 투입해 재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 일부가 국비로 추가 지원됨에 따라 지방비 공공시설물 등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풍피해를 입은 시민들도 민간시설에 대한 자금융자와 이자감면, 세제혜택,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주민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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