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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스터디카페·학원가…서울시, '고위험영역' 선제검사한다



사회 일반

    맛집·스터디카페·학원가…서울시, '고위험영역' 선제검사한다

    선제검사위원회 통해 고위험집단 선정해 검사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서울시가 맛집이나 대형서점, 스터디카페 등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영역까지 범위를 넓혀 선제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무증상 감염에 대비해 선제검사 범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제검사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추진해왔다. 위원회에서 검사대상과 방법 등을 논의한 뒤 대상 집단의 5~10명 검체를 혼합해 검사하는 '풀링 검사기법'을 활용했다.

    최근에는 서초구 관할 영어유치원 종사자 595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서울시내 59개 학교 기숙사 입소학생 및 교직원 6천80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영어유치원 종사자 397명과 기숙사가 있는 중고등학교 3천422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아직까지 확진자는 없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학원에서 구청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서울시는 선제검사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선제검사위원회가 학교, 학원, 콜센터,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과 유흥업소 종사자, 노숙인, 대척교회 등 고위험집단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영역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예를들어 △무인 스터디카페, 무인빨래방과 같은 무인시설 △대형서점, 생활용품점, 맛집 등 다수가 방문하는 실내 편의시설 △놀이공원, 수경시설 등 실외 여가시설 △소규모 사적 모임 △학술생사, 시험 등 일회성 대규모 인원이 집합하는 행사 △주요 학원가,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학생 이용시설 △요양보호사, 대리운전사 등 방문업 및 돌봄 분야 종사자 등이 해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증상이 없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도 선제검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하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으며 무증상자가 대상이다.

    검사 가능 규모를 고려해 매주 1천명을 선정해 7개 시립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제검사 가능규모는 하반기 2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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