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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클럽' 확진 3명↑…삼성병원·영등포학교 검사중



사회 일반

    서울 '이태원클럽' 확진 3명↑…삼성병원·영등포학교 검사중

    서울 '클럽' 확진자 누계 100명…전체 확진 753명
    삼성서울병원·영등포 직업학교 추가 확진자 없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모습.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른바 이태원클럽 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가 3명 증가해 20일 오전 10시 기준 누계 100명에 이르렀다.

    추가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삼성서울병원과 영등포 한국과학기술직업학교 관련 확진자는 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아직 검사가 진행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수치를 밝혔다.

    새로 확진된 강동구 20번 환자는 천호동에 거주하는 32세 남성으로 지난 2일 이태원 소재 업소에 방문했다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증상이 다시 나타나 19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또 동작구 38번 환자는 상도2동에 거주하는 21세 남성으로 전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서는 전날 4명 확진자에서 추가 확진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서울시는 감염 발생장소가 병원이라는 점에서 확진자 접촉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전수검사 범위를 1천207명으로 늘렸다. 병원 내 수술실 직원과 기숙사 전원을 포함한 수치다.

    아직 검사는 진행중이고 현재 555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중 접촉자 12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실시했고 나머지 1천83명은 능동감시중이다.

    학생 600여명이 다니는 영등포 한국과학기술직업학교 관련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1명에서 더 늘지 않았다.

    앞서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다녀간 노래방에 이 학교 학생이 다녀가 전날 확진됐다.

    서울시는 신속대응반을 파견해 전교생 599명과 교직원 54명 등 총 65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458명이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영등포 직업학교 최초 확진자의 경우 동선이 노래방 4곳, PC방 5곳, 포장마차 등 매우 복잡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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