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맞선 美 부양책 기대에 급반등 (사진=연합뉴스)
전날 역사적인 폭락장을 보였던 미국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에는 폭등세를 보였다.
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미국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큰 폭 올랐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167.14포인트(4.89%) 급등한 25,018.1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35.67포인트(4.94%) 뛴 2,882.23에 마감됐다.
나스닥도 393.58포인트(4.95%) 급등한 8,344.25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가 불안함을 떨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활 조짐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등 각국 정부의 재정 부양 정책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올해 남은 기간 급여세를 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럴 경우 3천억 달러 가량이 시장에 풀이는 효과를 낳는다.
일본 정부도 약 150억 달러의 금융지원과 40억 달러 규모의 직접 지출을 포함한 부양책을 내놓았다.
이와함께 전날 뉴욕 증시에 영향을 미쳤던 유가도 이날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경우 배럴당 10.4%(3.23달러) 상승한 34.36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