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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바마를 웃게 만든 영화 18편, 책 30권



미국/중남미

    올해 오바마를 웃게 만든 영화 18편, 책 30권

    한국계 소설가들 작품 '파친코', '트러스트 엑서사이즈' 언급
    봉준호 감독 기생충도 감상

    (사진=오바마 트위터 캡처)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자체 선정한 '올해의 영화' 명단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올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2019년 최애 영화' 18편의 제목을 언급했다.

    여기에는 기생충과 오바마 부부가 제작사를 설립하고 출연까지 한 다큐멘터리 '어메리칸 팩토리', '아이리시맨' 등이 포함돼 있다.

    그는 전날에는 "올해를 좀 더 밝게 만든" 책이라며 30여편 제목을 트위터에 올렸다.

    한국계 작가인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와 수잔 최의 '트러스트 엑서사이즈'도 눈에 띈다.

    오바마는 '파친코'에 대해 "첫 문장부터 사로잡는 책"이라며 매혹적이라고 극찬 한 바 있다.

    미혼모의 이야기를 다룬 '파친코'는 애플이 8부작 드라마도 제작하기도 했다.

    '트러스트 엑서사이즈'는 계층이 다른 10대 청소년들의 일상을 통해 미국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한 작품으로 미국 최고 문학상인 내셔널 북어워드를 수상했다. 역시 TV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좋아하는 작가들로는 셰익스피어, 허먼 멜빌 등이, 그가 좋아하는 책으로는 성경, 링컨 전집, 셀프 릴라이언스(랄프 월도 에머슨) 등이 언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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