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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파업 지지 잇따라…"비정규직 없는 세상 위한 큰 걸음"



경남

    학교비정규직 파업 지지 잇따라…"비정규직 없는 세상 위한 큰 걸음"

    (사진=송봉준 기자)

     

    전국학교비정직연대회의가 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교육희망경남학부모회는 3일 경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총파업을 경남의 학부모들은 마음을 모아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정규직 종합백화점'이라는 학교 내 비정규직은 20만 공공부분 비정규직의 절반을 차지한다"며 "당장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불편할 것이라 짐작하면서도 어떤 마음으로 파업이라는 선택을 했는지 경남의 학부모들은 헤아려본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학교비정규직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경남학부모들은 다른 사람의 권리를 인정할 수 있을 때 우리의 권리도 인정받을 수 있음을, 나의 소소한 불편이 누군가를 권리를 가로막지 않는 관용을 우리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러면서 "학교비정직 노동자의 요구가 하루라도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교육부, 지역교육청은 적극 문제 해결에 나서기를 요구한다"면서 "먼저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부터 줄여나가고 국정 과제로 내세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와 처우 개선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총파업은 교육현장에 만연한 차별에 대한 저항이며 차별없는 평등한 학교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드는 큰 걸음이자 교육의 장이다"며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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