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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축구부 감독, 학부모에게 뒷돈 챙긴 혐의로 경찰 수사



사건/사고

    국가대표 출신 축구부 감독, 학부모에게 뒷돈 챙긴 혐의로 경찰 수사

    경찰, 축구부 사무실 압수수색… 곧 소환 조사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 전직 감독이 선수들을 명문 사립대에 보내주겠다며 브로커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감독의 아들 또한 이 고등학교에서 코치로 등록돼 일하면서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로 함께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같은 혐의로 전직 국가대표 출신 정모 전 감독과 아들 정모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이 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했던 정 감독은 학부모들에게 대학 입시에서 편의를 봐주겠다며 수천만원의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김장비'나 '고사를 지내는 비용' 등의 각종 명목으로 학부모들에게 돈을 챙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정 감독의 아들 정모씨 또한 선수들을 때리거나, 선수들이 여자친구를 사귀거나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 명목의 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최근 해당 축구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조만간 정 전 감독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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