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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유럽재정안정기금 등급전망 강등



미국/중남미

    S&P, 유럽재정안정기금 등급전망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유럽연합의 ''구제금융''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S&P는 27일(한국시각) "EFSF가 채권 보증국들의 약해진 신뢰도를 상쇄할만한 신용보강 조치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S&P는 지난 17일 EFSF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시키면서 등급전망을 ''유동적(developing)''으로 정했다. ''유동적 등급전망''이란 충분한 신용보강조치가 취해질 경우 등급을 상향조정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2년 이내에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당시 S&P가 EFSF의 신용등급 전망을 유동적으로 설정한 것은 유로존의 신용보강조치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가시적인 신용보강 조치가 뒤따르지 않자 S&P는 결국 EFSF의 등급전망을 강등한 것으로 보인다.

    EFSF의 신용등급과 전망은 유로존 국가 가운데 AAA 등급 국가들의 신용등급과 전망에 연동해 매겨지며 지난달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이 AAA에서 AA+로 강등되면서 EFSF의 등급도 동반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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