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자은동 제공창원특례시 진해구 자은동(동장 정영배)이 어버이날인 8일 동네 곳곳에서 통·반장과 지역 주민들이 나서서 동네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보양식의 점심을 대접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전통적인 자연마을인 하구 지역에서는 수십 년간 함께 이웃 주민으로 살아온 어르신들을 위해 6통장(홍정순), 17통장(김명수)이 기획하고 지역 상인들의 협찬으로 소소한 경로잔치를 마련했다.
어르신 20여명에게는 '龍 장어 식당'(대표 천순영)에서 장어국 정식을 준비하고, 통반장님과 동부신협(이사장 김종년)은 다과와 과일을, 하나꽃방(대표 정남심)에서는 카네이션을 협찬해 하구 마을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대접했다.
자은동 관내 천년나무아파트(관리소장 차효주)에서는 경로잔치를 열어 100여 명의 어르신에게 고고장구 등 공연과 간식을 제공하고, 수복추어탕(대표 김종필)에서는 관사지역 동네 어르신 20여 명을 초대하여 추어탕과 생선조림 등의 맛있는 식사를 제공했다.
이밖에 지난 2일에는 자은동 주민자치회와 통우회가 '사랑을 나눔해 효(孝)'라는 행사를 통해 관내 80세 이상 582세대 어르신에게 가가호호 방문하여 어버이날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정영배 자은동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동네 어르신께 곳곳에서 정성 가득한 음식을 대접해 주시고, 선물과 공연을 마련해주신 후원자와 행사 주관 측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어르신이 따뜻한 온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자은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구 자은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