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경상남도는 4개 시군 이상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5일 정오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상 1단계 근무는 재난 발생 우려 지역의 사전 출입 통제, 현장 담당자 배치, 재난 문자 등을 통한 신속 대피와 접근 통제 등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풍수해 매뉴얼에 따른 비상근무 태세와 야영장·산간계곡·하천산책로 등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시군에 지시했다.
또, 산사태·낙석·붕괴 등의 우려가 크면 출입 통제와 주민 대피를 신속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진주·하동·산청·사천·남해 등 서부경남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남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정오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남해 69.1mm, 하동 57mm, 진주 31.7mm, 창원 7.3mm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창원, 통영 등 연안 시군을 중심으로 호우·강풍 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6일까지 30~80mm, 남해안 등 일부 지역은 최대 100~150mm의 많은 비와 함께 해안 지역은 강한 바람까지 예상된다.
현재까지 시군의 통제 또는 대피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