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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동탄·성남·구성 GTX-A에 버스·도로 잇는다



경제정책

    국토부, 동탄·성남·구성 GTX-A에 버스·도로 잇는다

    한 달간 운영 결과 토대로 지자체와 대책 마련
    동탄신도시와의 역 접근성 높이고 주차장 확충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현재 수서~동탄 노선을 운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의 연계교통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30일 우선 개통한 GTX-A 노선은 수서역에서 성남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3개 정류장을 운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 출퇴근 시간 서동탄역, 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는 버스로 40~50분이 걸리는 등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가장 수요가 높은 동탄신도시와의 연계교통을 우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시 영천동, 중동, 신동, 송동, 능동 등 지역과 동탄역을 경유하는 출퇴근 버스 노선 5개를 신설하고 출퇴근 시 각 3회씩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이 지난 3월 28일 개통한 데 따라 동탄역 주변 동서 연결도로 6개를 연내 추가 개통한다. 또 동탄역 서측에서 동탄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 직결하고, 동탄역 인근 여울공원 지하주차장 566면 설치를 연내 마친다는 계획이다.

    성남역도 자동차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출입구 인근에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을 설치한다.

    동탄역과 성남역 사이에 다음 달 말 개통 예정인 용인 구성역은 아예 개통 시점에 맞춰 16개 버스 노선을 역을 경유하도록 조정한다. 연말까지 버스 8대 증차 및 1개 노선을 신설하고, 주차장도 170면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화성시, 성남시, 용인시 등과 함께 지난달 24일 열린 제4차 연계교통 TF(태스크 포스)에서 GTX-A 개통 이후 한 달간 운영 결과를 토대로 방안을 논의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통 초기 한 달간 이용객은 26만 3665명으로 예측 수요의 4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철도노선이 신설되면 수요 안정화까지 1~2년 정도의 램프업(Ramp-up) 기간이 필요한데, 이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다만 근본적으로는 삼성역과 서울역이 개통돼야 수요가 안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 북부 운정~서울역 구간은 오는 12월 개통하지만,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말에야 개통 예정이다. 삼성역은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는 2028년에야 GTX가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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