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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에 금색 명찰이 등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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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남구청에 금색 명찰이 등장한 이유

    [기자수첩]

    광주광역시 남구청에서 제작한 직원 이름표. 남구청 제공광주광역시 남구청에서 제작한 직원 이름표. 남구청 제공
    3일 광주 남구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김병내 남구청장과 서로 패용한 명찰 색깔을 언급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순창군은 최근 광주 남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는데 김병내 남구청장이 당시 최영일 군수가 가슴에 착용한 은색 명찰을 보고 공무원 명찰 패용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구청은 민원인과 공무원을 쉽게 구분하고 불필요한 민원을 감소시킬 것으로 판단해 자매결연 행사 직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름과 소속이 적힌 금색 명찰을 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최 군수는 광주 남구민의 날 축사에서 "금색의 남구청 이름표에 비해 은색의 순창군 이름표를 보니 기가 죽은 거 같다"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남구청 관계자는 "구청에 찾아오는 많은 민원인이 공무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명찰을 도입했다"라며 "행사를 포함해 업무 중에는 전 직원이 명찰을 차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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