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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與 비대위원장 취임 "재창당 수준 넘어선 혁신 추진"[영상]



국회/정당

    황우여 與 비대위원장 취임 "재창당 수준 넘어선 혁신 추진"[영상]

    황우여 "당원과 국민 목소리만이 당 이끄는 나침반"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관리, 혁신을 구별하지 않고 당헌·당규에 따라 주어지는 당무를 수행하겠다"며 가장 먼저 쇄신 의지를 강조했다.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 로 당을 운영하되, 총선 참패로 인해 '반성과 혁신' 요구가 분출하는 만큼 당 쇄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는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만이 우리가 이끄는 비대위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우리 당의 정체성은 뚜렷하게 유지하되 국민이 명령하는 변화의 요구에는 뭐든 바꿀 수 있다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황 비대위원장은 거대 야당의 독주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회선진화법의 정신만은 살려야 한다.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가 나뉘었다고 국론마저 나뉘어선 국가가 설 수 없다"면서 "여야는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화로운 하나의 목소리가 나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비대위 임기는 6개월이나 전당대회를 마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임무를 종료하게 된다"며 "전당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화급한 민생, 초미의 관심사인 당 혁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헌상 비상대권이 주어졌다. 당정대 관계를 원활히 해 조화롭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4번째 여당의 비대위원장이다. 그는 약 두 달 정도의 활동 기간 동안 총선 참패 후폭풍을 수습하고, 당 대표 선출 규칙 개정 등 6월 전대 준비를 총괄한다. 비대위는 당연직 3명에 임명직 4~6명으로 총 7~9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달 9일 원내대표 선거 이후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과 비대위 운영 방향 등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민의힘 황우여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과 비대위 운영 방향 등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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