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2022년 10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를 오는 21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적립식 상품으로, 청년들이 목돈 마련을 통해 사회생활 첫 발을 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년 본인이 10만원 이상 적립하면 최대 30만원의 정부지원금이 추가 적립되며, 현재까지 가입자 수가 9만명을 넘어섰다.
청년들이 가입 자격 대상 여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2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경우 19만명의 신청자가 몰린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청년도약적금' 과 중복 가입이 가능한 걸 감안하면 올해도 20만명 넘게 신청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이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 원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세전)까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연 1.0% △마케팅 동의 연 0.5%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다.
오는 21일까지 '복지로(www.bokjiro.go.kr)' 사이트나 읍·면·동 주민센터(주소지 시군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8월 1일부터 '하나원큐'나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