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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EV·고성능·럭셔리' 3박자로 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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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현대차그룹 'EV·고성능·럭셔리' 3박자로 中 시장 공략

    핵심요약

    현대차 차별화된 고성능 EV 모델 아이오닉5 N 앞세워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제네시스 G80 EV 부분변경 모델 및 G80 EV 마그마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 마련된 현대차 부스에서 미디어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임진수 기자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 마련된 현대차 부스에서 미디어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임진수 기자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오토 차이나'(이하 베이징 모터쇼)에서 전기차(EV), 고성능, 럭셔리를 앞세우며 중국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고성능 'N' 브랜드 최초의 EV인 아이오닉5 N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아이오닉 5 N에는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 토크가 770Nm(78.5kgf·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오익균 부사장은 "아이오닉 5 N을 통해 중국 고성능 전동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와 GV60 마그마 콘셉트. 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와 GV60 마그마 콘셉트. 제네시스 제공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EV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고성능 영역으로의 브랜드 확장 의지를 담은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80 EV 마그마 콘셉트' 역시 처음으로 선보였다.

    G80 EV 부분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번째 럭셔리 대형 EV 세단으로, 지난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제네시스는 기존 G80 EV 모델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제네시스는 이와함께 신규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구현한 G80 EV 마그마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도 공개하며 중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된 기아의 미디어 발표회. 임진수 기자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된 기아의 미디어 발표회. 임진수 기자
    기아는 준중형 EV인 SUV EV5 롱레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EV5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EV 전용 플랫폼 모델로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EV 모델로 'E-GMP'를 적용했다.

    EV5 롱레인지 2WD 모델은 88.1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 720km의 동급 최고수준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AWD 모델은 233kW의 합산 출력으로 다이나믹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기아는 이와함께 가격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엔트리 SUV 차종인 쏘넷을 공개하며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오는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이번에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는 세계 최대 EV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모터쇼이다.

    올해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와 중국 현지 완성차업체 80여곳이 참여해 신에너지(EV·하이브리드차·수소차) 278개 모델과 콘셉트카 41대를 선보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모델만 117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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