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강원도 전역에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8일 낮 기온은 25도 이상 오르겠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지역별 미세먼지(PM-10) 농도는 속초 236㎍/㎥, 동해 206㎍/㎥, 강릉 184㎍/㎥, 정선 174㎍/㎥, 춘천 121㎍/㎥, 홍천 107㎍/㎥, 원주 96㎍/㎥, 횡성 95㎍/㎥ 등으로 집계됐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이날 오전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겠다.
이날 낮 기온은 영서 25~26도, 산간 20~22도, 영동 19~22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7~10도, 산간 6~8도, 영동 12~15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25~26도, 산간 20~23도, 영동 18~2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