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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연타석포 김도영 앞세워 SSG에 설욕…류현진 100승은 '다음 기회로'



야구

    KIA, 연타석포 김도영 앞세워 SSG에 설욕…류현진 100승은 '다음 기회로'

    KIA 김도영. 연합뉴스 KIA 김도영. 연합뉴스 SSG 최정. 연합뉴스 SSG 최정. 연합뉴스 
    프로야구 선두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NC 다이노스는 류현진의 통산 100승 도전을 저지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는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KBO 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3안타 5타점 4득점을 쓸어담은 김도영을 앞세워 11-3으로 승리했다. 전날 역전패를 만회한 KIA는 시즌 전적 15승 5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김도영은 KIA가 5-1로 앞선 7회초 3점 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9회초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김도영은 시즌 기록을 7개로 늘렸다.

    베테랑 타자 최형우는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안타와 2루타를 나란히 때려낸 최형우는 이승엽(4077루타) 두산 베어스 감독에 이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로 통산 4000루타 고지를 밟았다.

    KIA 선발 윌 크로우는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해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승엽과 함께 KBO 리그 통산 최다 홈런 공동 선두(467개)에 오른 최정은 이날 신기록 도전에 나섰지만 1회말 크로우가 던진 공에 맞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갈비뼈 미세 골전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NC는 창원 홈 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눌렀다. NC는 시즌 전적 14승 7패로 2위를 탈환했다.

    개인 통산 100승 도전 달성에 도전한 류현진은 국내 복귀 후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승패없이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NC는 3-3으로 팽팽하던 8회말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김성욱은 4회말 류현진을 상대로 2점 차 열세를 단숨에 뒤집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를 8연패 늪에 빠뜨리며 6-5로 이겼다.

    롯데는 9회초 이정훈의 적시 2루타와 손호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2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게 뼈아팠다. LG는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제구 난조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안익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결정했다.

    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6-4로 이겼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9회초 승부의 균형을 깨는 결승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t는 3연패를 끊었고 키움의 연승 행진은 5경기로 막을 내렸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을 9-2로 완파했다. 삼성은 김영웅, 구자욱, 데이비드 맥키넌, 이성규 등이 합작한 홈런 4방으로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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