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월요일은 오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중부와 영남지역 곳곳에서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이 비구름들이 조금씩 동쪽으로 이동해 가면서 오늘 밤에는 주로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좀 더 이어지겠고, 내일도 수도권은 아침까지, 그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다시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영남지역은 내일 낮 동안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강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영남에 5~20mm 그밖의 지역에는 5mm 미만으로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낮부터는 하늘이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수도권과 충북 서해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어서 주의하셔야겠고요, 또, 반갑지 않은 황사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오면서 내일과 모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황사 섞인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대기정보를 계속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춘천과 광주 12도, 청주와 대구 13도로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은 대구 25도, 대전과 광주 22도, 원주 21도, 서울 20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평년보다 높아서 다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