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지난 13~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을 열었다. 블래스트 제공'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플레이브는 지난 13~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첫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을 열었다. 소속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선예매 때부터 동시 접속자 7만 명을 기록했고 전석 매진돼 플레이브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데뷔곡 '기다릴게'로 공연을 시작한 플레이브는 "이번 팬 콘서트는 '헬로, 아스테룸!'이라는 공연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아스테룸에 온 플리 여러분들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아이 저스트 러브 야'(I Just Love Ya) '왜요 왜요 왜?'와 미니 2집 수록곡 '버추얼 아이돌' '왓치 미 우!'(Watch Me Woo!) 등 기존 발표곡 무대를 선사했다. '여섯 번째 여름' '프롬'(From) '디어.플리'(Dear.PLLI)도 세트 리스트에 포함됐다. 플리는 플레이브의 공식 팬덤명이다.
인기 연애 예능 '환승연애'를 패러디한 '환승라인' 코너를 준비한 플레이브는 'X와의 추억곡 커버'를 통해 '데인저러슬리'(Dangerously) '사랑이 늦어서 미안해' 등을 불렀다. 밤비는 '내 손을 잡아'를 커버했고, 은호가 작사한 랩과 밤비-은호의 호흡이 돋보인 '넥스트 레벨'(Next Level) 듀엣 무대도 있었다.
블래스트 제공예준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 무대를, 하민은 역동적인 '더 서치'(The Search) 태권도 무대를, 노아는 '드라우닝'(Drowing) 솔로 무대를 각각 펼쳤다.
둘째 날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송출돼 온오프라인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번 팬 콘서트는 다채로운 선곡, 개별 무대의 화려한 영상미, 상황에 걸맞은 특수효과, 각종 이벤트와 VCR 등 '버추얼 아이돌'이어서 가능한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플레이브는 "'프롬'과 '디어.플리' 무대를 할 때 반짝이는 별 조명을 사용했다. 여러분이 찾은 플레이브라는 별이 어두운 밤이 찾아올 때마다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플레이브의 첫 단독 공연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곡은 가장 최근에 발표한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였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메리 플리스마스'(Merry PLLIstmas)를 불렀다. 플레이브는 "지금 플레이브가 콘서트를 하고 있는 이 순간이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인 거 같다. 그 순간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받은 사랑만큼 사랑을 줄 수 있는 플레이브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플레이브는 '우리 영화'와 '픽셀월드'(Pixel world)를 부르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또한 팬들의 깜짝 슬로건 이벤트,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손 편지와 내레이션이 송출돼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