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기 통영시장-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통영시청 제공 경남 통영시가 백종원과 손을 잡고 수산물이 특화된 먹거리 마을을 조성한다.
시는 천영기 통영시장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외식산업개발센터와 수산식품 특화마을 조성 등이 담긴 먹거리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먹거리 관광산업화를 견인할 거점 기관인 '외식산업개발센터'를 건립한다. 더본코리아가 직접 식품개발, 창업·외식산업 교육, 컨설팅 등을 수행한다.
빠른 준공을 위해 이미 건축기획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도남동 큰발개 마을은 먹거리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시가 보상을 완료한 주택 48가구를 새로 단장해 상업시설로 변경한다.
굴·멍게·장어 등 즉석 제조간편식품 판매 존으로 바뀐다. 외식산업개발센터 교육생들이 입점 대상이다.
천영기 통영시장-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업무협약. 통영시청 제공 오는 11월에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통영수산물대축제'를 30만 명 방문을 목표로 사흘 동안 열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이 축제를 전국 최대, 최고의 수산물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천 시장은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먹거리 관광산업을 통영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통영은 신선한 수산물이 강점인 도시"라며 "통영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외식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