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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밀착하는 北…中서열 3위 방북에 푸틴은 언제?



통일/북한

    중·러 밀착하는 北…中서열 3위 방북에 푸틴은 언제?

    자오러지 中 전인대 상무위원장 11-13일 북한 방문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북러 소식 전문 코너 운영

    연합뉴스연합뉴스
    중국의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은 또 러시아와의 밀착관계를 위해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에 북한과 러시아 양국 소식만을 다루는 배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준비하는 동향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의 국제정세를 신 냉전 구도로 인식하고 있는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한 진영 외교를 강화하는 양상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조락제(자오러지)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도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는 11일~13일 북한을 방문해 '조중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북한과 중국은 양국 수교 75주년인 올해를 북중 '우호의 해'로 정해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북한, 북중 수교 75주년 기념마크 제정. 연합뉴스북한, 북중 수교 75주년 기념마크 제정. 연합뉴스
    한편 북한의 대외보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9일 홈페이지 첫 화면에 '력사적 전환기를 맞이한 조로 친선관계' 라는 제목의 배너를 운영 중이다.
     
    이 코너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했던 첫 정상회담과 지난해 9월 있었던 두 정상의 두 번째 회담에 대한 기사 13건이 실려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보도매체가 이처럼 특정국가와 관련한 별도 코너를 운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관계를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방러 당시 푸틴 대통령이 평양 답방 초청을 수락한 만큼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시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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