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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휴정 틈타 유튜브 켠 이재명 "연고자 찾아 투표 설득"



국회/정당

    재판 휴정 틈타 유튜브 켠 이재명 "연고자 찾아 투표 설득"

    9일 재판 휴정 중 유튜브 방송 켜고 지지 호소 "연고자 찾아 설득해 달라"
    한강벨트·부울경 등 거론…"그들이 과반 차지할 수 있어. 심각한 상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유튜브 캡처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유튜브 캡처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재판 휴정을 틈타 유튜브를 켜고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재판으로 선거 유세에 나서지 못하는 만큼 개인방송을 통해 주요 격전지들을 읊은 뒤 "연고자를 찾아 투표를 설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에서 "선거에 가까울수록 중요한 시간인데, 전날이 귀중한 시간인데 전날에 재판일자가 잡혀서 갑갑하게 됐다"며 "제가 하지 못한 몫을 우리 국민 여러분, 지지자 당원 여러분들께서 안타깝게 여겨주시고 제 몫까지 좀 더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부탁 말씀을 드리려고 이렇게 방송을 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요 격전지를 거론하며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대체적으로는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난다. 그 대표적인 지역이 서울 한강벨트, 부산 울산 경남, 충청 지역, 특이한 것이 강원도 강릉 같은 곳, 원주 춘천 이런 곳"이라면서 "여기에 좀 연고자들을 찾아서 야당 후보를 찍어달라 하자, 비례투표 어디든 해라 이렇게 해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빙으로 결론을 알 수 없는 지역) 이런 곳이 무려 5~60곳에 이르기 때문에 왔다갔다하고 있다"며 "2~3% 지지율이 오르락내리락 하면 한 5~60% 정도의 승패가 왔다갔다 한다. 그러면 그들이 과반을 차지할 수 있다.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는 이날 자신의 대장동 관련 재판에 참석하면서도 강원 강릉,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서산·태안, 공주·부여·청양,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포천·가평, 경남 진주갑 등 '7대 초접전지'를 거론하며 "손 닿는 모든 연고자를 찾아 투표해달라고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이날 선거 유세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김부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과 경남 등 격지를 위주로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당의 범야권 200석' 주장에 "(여당의) 지나친 엄살", "(200석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잘라 말하며 마지막까지 자세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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