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10 총선 사전투표 하루 전인 4일 서울 용산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모두 윤석열 정권에 2년 동안 고통받고 분노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했던 사람, 윤석열 정권 창출 후 실정과 부패와 비리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있는 용산을 찾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용산에 누가 있나. 그 분이 계신다"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있어서 가장 책임질 사람이 여기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기 출마하신 권영세(서울 용산) 후보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선배 검사로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출마를 권유했던 사람으로 안다"라며 "통일부 장관 때는 남북 평화 공존에 반하는 일만 해 남북 관계가 엉망이 됐다. 남북 관계가 문재인 정부 때와 비교해 엉망이다"라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인근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서울시민과 함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조 대표는 권 후보가 주중 대사일 당시를 언급하며 "(권 후보가) 주중대사로 가서 한중 관계가 지금 어떤가. 지금 엉망이다"라며 "지금 대중 수출이 제대로 안 되니 우리 경제가 나쁘다. 한국의 무역수지가 북한보다도 낮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대표는 "내일(5일)은 울산과 양산, 부산을 돌려고 한다. 부산역 근처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