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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업체 독점" 허위사실 vs 후보자 검증…김중남·권성동 '공방'



영동

    "사촌 업체 독점" 허위사실 vs 후보자 검증…김중남·권성동 '공방'

    핵심요약

    권 후보, 명예훼손·후보자비방 혐의 김 후보 고소
    김 후보 "언론보도 근거, 후보자 검증 차원서 발언"

    거리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와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거리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와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4·10 총선 강원 강릉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의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2일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등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근거로 후보자 검증차원에서 발언을 했지 허위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다"며 "권 후보의 정치고발에 당당히 맞서 진실을 밝히고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지난 방송토론회에서 본인 스스로가 '시중에 떠도는 말을 갖고 마치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시중에 떠도는 말'이 무엇인지, 왜 그런 말이 떠도는지에 대해 공인으로서 반드시 책임 있는 해명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5월 모 언론사가 보도한 '윤핵관 사촌 특혜 의혹' 기사를 제시하며 "후보자 검증차원에서 앞으로도 계속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며 "이는 네거티브가 아닌 유권자 알권리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4·10 총선 강릉시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를 검찰에 고소했다. 권 후보 선거캠프 제공4·10 총선 강릉시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를 검찰에 고소했다. 권 후보 선거캠프 제공
    앞서 권 후보 선대위는 지난 1일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죄·후보자비방죄) 위반 등의 혐의로 김 후보를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고소했다.

    이는 김 후보가 최근 유튜브 방송과 방송토론회에서 "권성동 후보가 강릉에서 사촌들을 동원해 건설회사와 전기회사를 만들어 모든 것을 다 독점하고 석탄화력발전소 하도급에서도…"라는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권 후보 측은 "김 후보가 허위사실로 적시한 건설회사와 전기회사는 각각 지난 1994년과 2002년에 설립된 것으로 2009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권 후보가 설립과 운영에 관여할 수도, 한 바도 없다"고 반박하며 "이번 고소를 통해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나쁜 선거운동이 종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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