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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정지' 일단 유예 방침에도…교수들 '집단 사직' 시작



전북

    '면허 정지' 일단 유예 방침에도…교수들 '집단 사직' 시작

    원광대학교 의대 교수 中 90% 사직서 제출 시작
    오는 27일 전체 현황 파악 예정

    정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별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의 경우 전북대학교 58명과 원광대학교 57명이 증원돼 각각 200명과 150명의 의과대학생이 학교에 배정될 예정이다. 황진환 기자정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별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의 경우 전북대학교 58명과 원광대학교 57명이 증원돼 각각 200명과 150명의 의과대학생이 학교에 배정될 예정이다. 황진환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을 미루기로 했지만,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25일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앞선 총회 결과를 유지한 채 단체로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
     
    원광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원대 비대위)에 따르면 임상교수까지 전체 교수 160명 가운데 약 90%인 130여 명이 사직에 의견을 모았다. 병원장과 보직교수 등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10명은 제외다.
     
    전산으로 사직서를 내는 방식으로 이날부터 개별적인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다. 사직서 제출 현황은 오는 27일 총회를 통해 집계된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역시 이날부터 사직서 제출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사직인원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일단 미루고, 의사 단체와 협의에 나섰다.
     
    의료 현장 이탈 전공의 중 가장 먼저 면허정지 사전통지서를 받은 이들의 의견 제출 시한이 이날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26일부터 면허정지 처분에 돌입한다고 예고해 왔는데 이 입장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와 같은 조치에도 '의료 대란'은 현실화될 예정이다.
     
    원대 비대위 관계자는 "증원을 정해놓고 진행된 정부의 대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예정된 사직서 제출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의 증원 방안에 따라 전북권 의대는 전북대 58명, 원광대 57명의 정원이 추가로 배정됐다.
     
    전북대의 경우 이번 정원 배정으로 전북대의 경우 200명의 의대정원을 확보했으며, 원광대는 원광대는 150명의 의대생들이 입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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