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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지도 않았는데…경찰, 전장연 활동가 또 체포



사건/사고

    지하철 타지도 않았는데…경찰, 전장연 활동가 또 체포

    올해 들어서만 전장연 활동가 2명 체포
    전장연, 지하철 '탑승' 아닌 '승강장' 시위 이어가는 중
    "서울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해고노동자 복직 요구"
    "불법퇴거, 불법연행 규탄"

    이형숙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연합뉴스이형숙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연합뉴스
    서울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에서 해고된 노동자를 복직시키라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또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혜숙 공동대표를 퇴거불응,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공동대표가 체포된 데 이어 전장연 관련 활동가가 사흘 만에 또 경찰에 연행된 것이다.  

    지난해에도 전장연 활동가 12명이 경찰에 체포된 데 이어, 새해를 맞이한 지 열흘도 안 돼 2명의 활동가가 연행됐다.

    이 대표를 포함한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승강장에서 시위를 열어 '서울시에서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400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며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활동가들에 대한 경찰의 불법퇴거와 불법연행에 대해 규탄했다.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을 강행하는 대신 승강장에서 시민들에게 전장연의 요구사항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 오전에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의 올바른 차별 인용 결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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