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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의 반란' 소노는 선두 DB 잡고, 정관장은 LG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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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권의 반란' 소노는 선두 DB 잡고, 정관장은 LG에 역전승

    고양 소노. KBL 고양 소노. KBL 
    고양 소노가 프로농구 선두 원주 DB에 일격을 가했다. 안양 정관장은 강호 창원 LG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7연패를 끊었다.

    소노는 2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DB를 94-88로 눌렀다.

    정규리그 8위 소노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한 치나누 오누아쿠(20득점 15리바운드), 한호빈(16득점 10어시스트)를 앞세워 선두 DB의 6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장신 슈터 김민욱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리는 등 총 1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민욱의 활약에 힘입어 초반 주도권을 잡은 소노는 DB를 상대로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한호빈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렸다. 경기 막판에는 탄탄한 수비로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안양에서는 홈팀 정관장이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결장한 LG를 84-80으로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정관장은 4쿼터 시작 3분 만에 10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팽팽하던 승부는 종료 11초 전에 터진 박지훈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지훈은 24득점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정효근은 14득점 8리바운드, 이종현은 11득점 12리바운드를 각각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1승 18패를 기록, 6위 울산 현대모비스(13승 14패)에 3경기 차 뒤진 7위를 유지했다. 주득점원 이정현과 전성현의 부상으로 정상 전력이 아닌 소노는 시즌 10승(18패) 고지를 밟으며 8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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