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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항소심서 무죄 입증할 것…이 사건, 전형적인 시국사건"



대전

    황운하 "항소심서 무죄 입증할 것…이 사건, 전형적인 시국사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5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는 모습. 김미성 기자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5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는 모습. 김미성 기자
    최근 청와대와 경찰이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이른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항소심에서 반드시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심 법원 판결은 매우 부당하고 편향된 정치적 판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사법 리스크'가 작용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검찰이 없는 사법리스크를 만들어 놓은 것"이라며 "이 사건은 공안부 검사가 투입된 전형적인 시국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헌 당규 등에 의한 시스템적인 공천 과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면 20점을 감점하겠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확인해본 결과 오보라고 당 평가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줬다"고 강조했다.

    대전 중구가 아닌 다른 지역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약 김기현 대표가 서울에서 출마한다면 이후 중구 주민들과 상의하고 당과 상의하겠다"며 "김기현 후보와 맞붙는 게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배신이 아닌 더 큰 정치, 정의를 위해 필요한 선택이란 공감대가 이뤄진다는 전제 하에서 수도권 등에 출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장이 될 수 있다면 어디든 오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며 "그 기사가 사실이라면 이분이 지금까지 민주당을 위해 쓴소리를 한 건 국회의장이라는 개인적인 야욕을 위한 탈당 명분 쌓기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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