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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전보다 수천배 강해졌다"…확전 우려 증폭



국제일반

    헤즈볼라 "전보다 수천배 강해졌다"…확전 우려 증폭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산발적 교전 계속
    헤즈볼라 "수천배 강해져" 확전 우려 키워
    "하마스, 다음 단계 헤즈볼라와 긴밀 조율"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대원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남부 케르베트 셀렘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사망한 동료의 장례식에 참석해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대원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남부 케르베트 셀렘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사망한 동료의 장례식에 참석해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레바논 소재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까지 가세해 전선이 이스라엘 북부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의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공격 목표물에 대해서는 추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레바논 남부의 취재진이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전날 헤즈볼라는 레바논 국경 인근 이스라엘군 초소를 수차례 공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지한다고 밝힌 뒤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일대에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하기도 했다.
     
    특히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헤즈볼라는 "우리는 전보다 수천 배 강해졌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헤즈볼라의 고위 관리인 하셈 사피딘은 전날 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서방 세계를 향해 "당신들의 실수에 맞서는 우리의 저항은 파장이 엄청날 것"이라면서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고 신은 당신의 모든 전함과 무기보다 강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벌이고 있는 전쟁의 다음 단계를 헤즈볼라와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메드 압둘 하디 하마스 정치국장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는 헤즈볼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중대한 전쟁'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헤즈볼라를 이번 전쟁에 끌어들이는 주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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