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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노동권익센터 "순천대학생 160명 중 40% 직장갑질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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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노동권익센터 "순천대학생 160명 중 40% 직장갑질 경험"

    전남노동권익센터는 지난 11일 순천대학생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남노동권익센터 제공  전남노동권익센터는 지난 11일 순천대학생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남노동권익센터 제공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순천대학교 대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 이상이 직장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지난 11일 순천대학교 축제기간 진행한 설문조사는 총 6개 항목으로 △최저임금 이상 수령 △근로계약서 작성 △직장갑질 경험 △임금명세서 수령(작성)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중요한 점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 여부 등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인원의 91.3%가 최저임금 이상을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근로계약서는 37.4%가 작성을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0.3%가 일을 하면서 직장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명세서는 71.0%가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에 대해서는 98.0%의 학생들이 반대했으며,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에는 50.3%로 재해발생 기업(사업주) 처벌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사업주의 안전교육 및 보호장비 제공이 38.7%, 노동자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9.7%, 정부와 지자체의 홍보가 1.3%로 뒤를 이었다.
     
    전남노동권익센터 문길주 센터장은 "거리에서 무작위로 진행한 조사지만, 유의미한 점은 보인다"면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학생 및 청소년에게 꾸준한 홍보와 상담, 인사노무 컨설팅을 통해 대학생들 노동권익이 침해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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