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제공경북 포항해경이 음주운전을 한 차량을 1km가량 추적해 적발했다.
16일 포항해양경찰서(성대훈 서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순찰 후 복귀하던 해경이 경주시 감포읍 전촌사거리에서 A차량이 도로 가장자리 연석에 추돌 후 인도로 올라타는 것을 목격했다.
해경은 A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앞 범퍼가 내려앉은 채로 계속 운행하자 음주운전이 의심돼 추적하며, 이같은 사실을 경주경찰서에 통보했다.
정차 명령에도 A차량은 약 1km를 주행한 뒤 정차했으며, 운전자 B씨는 음주상태였다. 해경은 B씨를 경주경찰서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