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가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군수 관사를 '울진군 다함께돌봄센터'로 이전 운영해 아이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울진문화원 인근에 있던 돌봄센터를 학교와 가까운 울진군수 관사로 옮겼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돌봄을 받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학부모와 아이들의 불편이 해소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 방과 후 돌봄을 위해 설치했다. 부모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상시돌봄 정원 20명 모집은 끝났지만, 당일 등록 및 당일 종결을 원칙으로 하는 일시돌봄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월 3만원으로 학기 중에는 11시부터 저녁 8시, 방학 중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아동에게는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숙제 지도뿐만 아니라 체험,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아이와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