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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모래주머니에 걸려 또 '꽈당'…백악관 "괜찮아"



미국/중남미

    바이든, 모래주머니에 걸려 또 '꽈당'…백악관 "괜찮아"

    연합뉴스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장에서 '또' 넘어졌다.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걸림돌로 건강 문제가 자주 거론된다. 공개석상에서 넘어진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주(州)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야외 졸업식 행사도중 연단위에서 넘어졌다.
     
    곧바로 주변에 있는 경호관들과 학교 관계자가 뛰어나가 대통령을 부축했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혼자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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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해 백악관 공보국장은 트위터에 "대통령님은 괜찮다. 무대 위에 모래주머니가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도 넘어졌다가 일어나서 자리로 돌아가면서 검은 모래주머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범인이 누군지를 알려준 것이다. 
     
    그는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웃으면서 제자리에서 뛰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자주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정적들은 그의 건강을 걸고 넘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개인 별장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다 페달 클립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2021년 3월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가볍게 뛰듯이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졌고,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는 반려견과 놀다가 미끄러져 발목에 실금이 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연례 건강검진을 받았고, 당시 의료진은 "건강하고 원기 왕성한 80세 남성"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말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에서 자신의 나이와 관련해 "나를 늙었다고 하는데 나는 노련한 것이다. 나를 옛날 사람이라고 하는데 지혜로운 것이다"라고 받아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이다. 만약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트럼프의 리턴 매치가 성사된다면 최고령 후보간의 혈투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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