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 서비스 접속 장애. 네이버 캡처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31일 아침 전해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에 한때 접속 장애를 빚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3분부터 약 5분간 네이버 모바일 버전의 접속이 일시 마비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울 지역에 재난문자가 발송된 이후 이례적으로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트래픽 폭증에 따른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며 "곧장 비상 대응 체계로 가동을 전환해 5분만에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과 달리 네이버 웹 버전은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41분쯤 "오늘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위급재난 문자'를 전파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그로부터 약 22분 뒤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