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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났는데 골프 친 김진태 결국 사과[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산불 났는데 골프 친 김진태 결국 사과[어텐션 뉴스]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가수 현미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
    컵라면 먹던 초등생, 목에 흉기 피습…잡고보니 고등학생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기자]

    첫 번째 소식은 '산불 났는데 골프 친 김진태' 입니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도내에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던 상황에서 근무시간에 골프연습장을 찾은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도내 한 골프연습장을 찾아 30분~1시간 가까이 골프를 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 지사는 강원도 속초에서 행사 일정을 마치고 도청이 있는 춘천으로 복귀하던 중 평소 자주 찾던 골프연습장에 들렸는데요.

    김 지사가 골프연습장에 도착한 것은 오후 5시30분쯤.

    근무시간이 30분 정도 남았는데, 골프장으로 향한 겁니다.

     김 지사는 이곳에서 30분~1시간 가까이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강원도 홍천과 원주에서는 2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한 상황이었습니다.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도 발령돼 있었는데요.

    김 지사는 그런데도, 30분 일찍 퇴근해서는 골프 연습을 즐긴겁니다.

    김 지사 측의 해명도 재밌는데요.

     1시간짜리 연가를 내고 조퇴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조퇴 처리를 하고 골프장을 찾았으니 규정을 어긴 것은 없다는 취지입니다.

    산불이 난 상황에서 골프 연습을 한 도지사인데, 좀 당당한 해명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자 김 지사 측은 결국 "산불 상황에 부적절한 행동인 것을 인정한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도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로 좀 안 좋은 소식으로 연달아 주목을 받는 김 지사입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밤안개'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수 현미가 오늘(4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아침  9시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인 팬클럽 회장과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현미는 지난 1938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8남매 중 셋 째로 태어났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평양에서 거주하다 1·4후퇴 때 평안남도 강동에 있는 외가로 피난을 왔고요.

    이 과정에서 어린 두 동생과 헤어졌다가 60여년이 지난 뒤에서야 동생들과 평양에서 재회하기도 했다.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 칼춤 무용수였던 현미는 일정에 불참한 여가수 대신 무대에 오르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요.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발표한 음반들이 연달아 히트하며 최희준, 한명숙, 이금희, 위키리, 유주용 등과 함께 당대 최고 가수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지난 2007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은퇴는 목소리가 안 나올 때까지 할 것이다. 멋지고 떳떳하게 사라지는 게 참 모습"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 제공경기 평택경찰서 제공
    [앵커]

    마지막 소식은 '컵라면 먹던 초등생, 목에 흉기 피습…잡고보니 고등학생이었다'입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2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용의자를 붙잡았는데, 잡고보니 10대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오늘 아침 8시 33분 고등학생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군은 어제 오후 5시 40분쯤 평택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커터칼로 초등학생인 B군의 목 부위를 그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B군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경찰이 현재 수사 중에 있는데요.

    조사에서 "갑자기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촉법소년 제도 폐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로 번지고 있을 정도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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