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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고교 '학생증' 대체한다…하나금융과 협력



기업/산업

    삼성페이, 고교 '학생증' 대체한다…하나금융과 협력

    아이폰 선호 높은 10대 대상 삼성페이 사용성 확장

    삼성페이 제공삼성페이 제공
    삼성페이가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맞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하나금융과 손잡고 모바일 신분증 시장 점령에 나섰다. 특히 아이폰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10대를 대상으로 했다.
     
    삼성전자는 27일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 월렛 경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증‧사원증 등 모바일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 △미래형 금융 서비스 모델 협력 등을 약속했다.
     
    먼저 하나금융그룹과 제휴한 고등학교의 학생증이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 가능해진다. 현재 전국 108개 고등학교가 하나금융그룹과 제휴를 맺었다. 
     
    이 가운데 사전에 동의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발급과 사용이 가능해진다. 사전 동의를 통해 각 학교의 운영 방식에 따라 실물 카드와 동일하게 삼성페이 학생증이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삼성페이로 발급한 학생증의 바코드로 학교 급식과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발급절차는 간단하다. 삼성페이를 업데이트한 후 학생증과 연결된 하나금융그룹 체크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삼성페이를 통한 학생증은 기존 실물 학생증보다 분실 위험이 줄고, 사용성이 커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발급 범위를 확대해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대학교 학생증도 발급 가능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한지니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열린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최상의 모바일 월렛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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