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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만찬은…'尹취향' 맞춘 오므라이스집 '렌카테이'



아시아/호주

    한일 정상 만찬은…'尹취향' 맞춘 오므라이스집 '렌카테이'

    일본정부관광국 JNTO 페이스북 캡처일본정부관광국 JNTO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긴자의 노포 두 곳에서 연이어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긴자 주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이후 128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양식집인 '렌가테이'(煉瓦亭)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만찬은 소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정상간의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신문은 "두 차례에 걸쳐 만찬을 하는 것이 이례적"이라며 "만찬 장소는 경비 체제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정부관광국 JNTO 페이스북 캡처일본정부관광국 JNTO 페이스북 캡처
    1895년 창업한 렌가테이는 일본식 포크커틀릿인 '돈가스'와 오므라이스의 발상지로 알려진 곳이다.
     
    특히 돈가스의 경우, 돼지고기를 기름에 튀겨 우스터 소스와 함께 잘게 썬 양배추를 곁들이는 방식도 이곳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국의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도쿄 맛집으로 유명하며, '수요미식회'에서도 이 가게를 언급한 적이 있다.
     
    일본 정부는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렌가테이를 2차 만찬 장소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한 예능에 출연해 "집으로 후배들과 지인들을 초대해 계란말이 등을 직접 해서 대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오는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찾은 것은 2019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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