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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삼일운동 세미나 개최…'광주 3.1만세운동과 광주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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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기독병원, 삼일운동 세미나 개최…'광주 3.1만세운동과 광주정신'

    광주기독병원 제공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지난 27일 오후 광주기독병원 제중홀에서 '광주 3.1만세운동과 광주정신'이라는 주제로 2023 삼일운동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광주지역 삼일만세운동이 타 지역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1919년 광주 3.1만세운동의 준비, 진행 과정, 결과 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광주제중원과 삼일만세운동의 연결고리를 정리해 국가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했던 광주제중원 및 지역의 선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열정과 사랑을 통해 나타난 광주정신을 배우고 계승하기 위해 준비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세미나 참석자들은 병원 로비에서 전시 중인 '3.1운동과 광주제중원 사진전'을 관람한 후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차종순 목사(전 호남신학대 총장)가 '광주기독병원이 광주에 끼친 영향력'에 대해, 최영관 이사장(사단법인 오방기념사업회)이 '오방 최흥종 목사의 섬김과 나눔의 삶'에 대해,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이 '광주삼일만세운동과 광주제중원'에 대해, 송인동 호남신학대 교수가 '그리스도인과 항일운동'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삼일절 세미나; 광주3.1만세운동과 광주정신'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삼일만세운동이 어떻게 발전해 갔는지를 정리하고 삼일만세운동 이후 상해 임시정부 참여, 일제강점기YMCA 활동, 광주학생독립운동, 신사 참배 거부에 이은 최근의 5.18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근대 민족운동사에서 광주시대정신이 재조명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에서 "역사는 올바르게 기억되고 기록될 때 강한 힘을 갖는다"며 "광주가 지나온 길에 함께 한 수많은 민족민주열사들의 삶 자체가 광주정신이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반드시 이어가야 할 시대정신이 됐다"라고 말했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정한경 박사의 'The case of Korea'를 통해 독립운동 관련한 상세한 자료와 정황을 접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광주기독병원은 국가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했던 광주제중원 선배들과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국가와 사회의 필요에 부응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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