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한경연, 한국 올해 기준금리 3.75~4.0% 예상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기업/산업

    한경연, 한국 올해 기준금리 3.75~4.0% 예상

    핵심요약

    미국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다시 상승 연방준비제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
    국내 소비자물가도 상승 근원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째 상승세
    국제 원자재 가격 글로벌 인플레이션 안정되지 않으면 4.0%까지 오를 것

    연합뉴스연합뉴스
    한국의 기준금리가 연말에 최고 4.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공개한 '2023년 기준금리 예측과 정책 시사점'을 통해 상반기 3.75%, 연말 3.75~4.0%로 올해 기준금리를 전망했다.
     
    한경연은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먼저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올해 1월 들어 다시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1%에서 올해 1월에는 0.5%,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2%에서 올해 1월 0.7%로 돌아섰다.
     
    국내 물가 불안도 추가 금리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한경연은 지적했다.

    지난해 7월 6.3%에서 12월 5.0%로 점차 둔화됐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1월 들어 5.2%로 다시 상승했고, 계절적 요인에 의한 가격변동요인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해 8월 4.4%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금리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한경연은 예측했디.

    연합뉴스연합뉴스
    한경연은 또 200년 1분기부터 2022년 4분기 자료를 통해 한국의 기준금리와 상관관계를 갖는 변수를 분석한 결과 유럽연합의 기준금리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는 변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기준금리와 미국 기준금리, 소비자물가 상승률, 경제성장률 등의 순으로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경연은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올해 기준금리를 추정한 결과가 상반기 말 3.75%, 연말 4.0%라고 밝혔다.

    한경연은 "국제 원자재 가격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안정돼 주요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없으면 국내 기준금리가 상반기 3.75%로 인상된 뒤 안정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인상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