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릉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0cm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전영래 기자15일 강원 강릉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0cm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지면서 강릉시가 시민불편 최소화와 안전을 위해 적 진원을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내린 눈은 주문진 18.8cm, 북강릉 17.0cm, 강릉 17.1cm, 연곡 14.1c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장비 총 125대, 염화칼슘 34톤, 소금 250톤, 염수 6만 5천 리터를 총동원해 주요 노선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5일 강릉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 가운데 20cm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지면서 강릉시가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릉시 제공특히 강릉시 전체 공무원들이 읍·면·동 제설 지원에 나서 인도와 버스승강장, 횡단보도 등에 쌓여있는 눈을 제거하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제설차를 전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14일에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21개 노선 255.7km에 염화물을 살포해 블랙아이스를 미리 예방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눈이 그친 뒤에도 적극적으로 잔설 정리에 나서 주민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5일 강원 강릉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0cm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지면서 강릉시가 적 진원을 긴급 투입해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릉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