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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플레와 전쟁 2024년까지 지속 시사



미국/중남미

    연준, 인플레와 전쟁 2024년까지 지속 시사

    핵심요약

    뉴욕 연은 총재 "아직 할 일 많다, 금리인하 24년에나"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금리인상 동결의 근처도 못가"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을 상대로 한 연준의 싸움이 내후년까지 이어질 거라는 관측을 잇따라 내놓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8일(현지시간) 뉴욕경제클럽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내년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할 거라고 말하면서 "아직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상승율이 올해 말까지 5%에서 5.5% 사이로, 내년에는 3%에서 3.5% 사이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따라서 내년에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조정 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2024년에 금리를 인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윌리엄스 총재는 다음 달 13~14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폭을 0.5%포인트로 다소 낮출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연준의 2인자인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도 이날 발표한 글을 통해 인구 통계 및 세계화와 같은 힘에 의해 고물가 바람이 불면 전 세계 중앙 은행이 최근 수십 년 동안 겪었던 것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이날 마켓워치가 주최한 행사에서 "시장은 FOMC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리스크를 다소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불러드 총재는 최종금리가 5~7% 사이가 될 것이라는 자신의 기존 전망을 재확인하면서 "물가상승률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릴 수 있도록 제약적인 정책 금리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연준은 아직 금리인상 동결의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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